저녁식사
콩나물국[건더기만], 생두부 1/2모+간장, 고구마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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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전에 차려놓고 바라만 봤는데
이게 무슨 조합인가 싶었다. 식사가지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일단 먹어보자.'
식사 하는데 꽤 맛있어.
이게 소금기 때문에 콩나물에 간이 되있는 것 때문인지
두부를 먹어서인지 고구마가 짠 것 때문에 더 달게 느껴져서인지
선입견과는 다르게 매우 깔끔하게 식사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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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배부르진 않다. 점심에 닭갈비 해치워 먹겠다고
밥을 2그릇이나 먹었으니 위장이 넓어진 탓에
저녁식사가 좀 부족하게 느껴졌는데
그래도 별수 없지 않는가. 참아야지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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