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회사에서 오시던 도중 시장을 경유해서 오셨다.
양손에 사과 가득이다. 분명 만원어치 사셨다고 했는데
사과가 약 40개가 넘는다. 간식은 오이만으로 최대한
절제하려 했는데.. 그게 무산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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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먹으면 되지 않느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저렇게 가성비 좋게 사오신 이유가.. 여기저기 썩은부위가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썩은부위 다 파내고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서 물을 섞어서 믹서기로 갈고있다.
어쩌지..? 도저히 답이 안보인다. 20개도 많은데 4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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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계륵인가보다.
사과 다 먹기 전까지는 오이는 잠시 안녕이다.
있는거 다 먹으면 오이구입은 당분간 없다.
좋은거야 나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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