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늦은 '베놈' 영화 리뷰


1줄요약 : 원작 생각하지 말고보면 재밌다.


3명이서 봤습니다. 물론 여친이 없으므로 3명 전부 남자입니다.

재미만 따지고보면 웃으면서 보기 딱 좋았습니다.

데드풀까진 아니여서 액션은 있었으나 베놈이라는 안티히어로의

캐릭 특성과는 맞지 않게 잔인한 요소는 거의 없었습니다.


원작에 대한건 만화로 본적도 없는지라 잘 알지 못했지만 인터넷에 좀 뒤적거려보니

원작과 내용이 꽤 달라서 실망을 하신분들이 꽤 많더군요.

원작의 베놈은 개그캐릭이 아니였나봅니다. 친구랑 같이 보면서

'베놈 학교에서 아싸였구나 ㅠㅠ 그마음 알지 ㅠㅠ' 이런 생각 하면서 잘 웃으면서 봤습니다.

판권만 아니였어도 마블스튜디오에서 찍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있었습니다.

그래봐야 R등급은 당연히 안나오겠지만.. [디즈니야 이런건 좀 한번 봐주라.]


혹시나 하는 스파이더맨의 까메오라든가 기대했었지만.. 안타깝게도 그건 없었고..

만물신인 스탠리는 여전히 까메오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진짜 짤막하게 나와서 다 보고나니 뭘로 나왔더라..

아직도 기억이 안납니다.


혹시나 아직 못보신분들이 있다면 이 글 보고 볼 떄 많은 기대를 하지 말고 원작고증은 잠시 접어두세요.

그래야 재밌습니다. 그리고 영화 자체도 진지빨면서 나온게 아니여서 진지충 되면 지는겁니다.

Posted by oniz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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