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입니다.

일기 2017. 2. 19. 22:52

안녕하세요.


16년 10월 말 이후로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약 4개월가량 지났는데요..


그간 체중감량 및 몸관리에 대해서 급하게 뺀 것도 있다보니..


언제고 뺄 수 있다는 안일한 마음에 본능에 충실하여 먹을 것도 먹고..


크게 진전을 보이진 못했습니다.


16.05.13 몸무게 99.5kg


처음 마음 먹었을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그냥 거울로 봤을때 스스로 색안경 끼였는지


'이정도도 멀쩡하긴 한데?'


라고 생각했으나 사진을 본 뒤로 다시 마음 먹었던 계기가 되었죠.



16.05.22 몸무게 95kg


스스로 깜짝 놀랐었습니다.


당시 앵간치 기름진 튀김류만 겁나 먹고 밥도 어지간히 먹었기 때문에


제대로 뛰지도 못해서 일단 식사조절부터 줄여갔더니..


평소 먹는게 체중유지로 갔던 모양입니다..


10일도 안되서 4kg 빠질 줄은 몰랐습니다.


16.7.29 87.5kg


7월초까지 식사조절과 집에서 한껏 백수티 내고있을 때


꼴에 근육운동이 필요하다고 운동 한 결과 90kg까지 갔었고


런닝해보니 무릎관절의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서


새벽러닝 6km + 저녁러닝 6km 해서 나온 결과입니다.


이대로가면 70kg대까지는 금방일 것이라고 생각 했으나..


당시 나이가 26이고 부업으로 간간히 버는 돈이 통신비와 용돈 대신으로밖에 안되다보니


7월 중순가량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취직하고 나서도 첫 1달간은 새벽에도 뛰고 했습니다..


허나.. 스트레스받고 그러다보니 정말 만사가 짜증나더군요..


9월쯤 되서는 새벽런닝은 잠정 중단했습니다. 현재는 추워서 못뛰는것도 있지만


아직 스트레스가 감당이 안되요.


그렇습니다. 먹었습니다.. 고기도 먹고 튀김도 먹고..


몸에 맞지도 않은 술도 먹어보고.. 어느날에는 자기전에 과자도 먹고


폭식하고 그냥 자버린 적도 있습니다.


하여.. 7월 말부터 1월 말까지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사진상으로는 크게 변화되진 않은 몸을 찍은걸 보여드리겠습니다.


17.02.03 82kg


현재 쓰고있는 지금도 체중은 동일합니다.


6개월간 몸무게에는 큰 변화가 없죠..? 숫자상으로는 큰 변화가 없지만


스스로는 변화가 있다고 느끼고는 있습니다.


당시 너무 급하게 빼서 그런지 사진 찍을때 바지 밑으로 처진살을 숨겨보려고


노력 많이 했었습니다.


최근 근황으로 올린건 처진살이 그래도 체중에 적응을 했는지


체중이 내려갔는데도 별도로 살을 숨기지 않았구요.


사진상 티는 안나지만서도..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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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최근까지의 근황입니다.


런닝은 정말 아직도 추워서 뛰면 스스로 감당을 못할 정도여서


못뛰고 있습니다. 그래도!


3월 25일에는 무조건 뜁니다.


https://www.frip.co.kr/products/11096[꽃봄버킷레이스]


이미 질러버렸거등..


3월부터 다시 복귀합니다!


다만, 재정상태가.. 일을 해도 용돈신세라 그전의 펑펑 쓰던대로는 하지 못하는지라


한달에 1번 아니면 2번으로 횟수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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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여담이지만 제 몸관리의 최종목표를 YouTube에서 돌아다니던 중 정해버렸습니다..






플란체!!!!!!!





끝내줍니다. 올림픽에서 나오는 기계체조 그냥 몸 죽어라 운동만 하면 되는건 줄 알았는데


근력+지구력+유연성 모든게 조화가 맞아야만 할 수 있는 운동이더군요.


12월때인가? 보다가 반해버렸습니다.


이 운동만큼은 지방빼는 것과는 다르게.. 혼자서 어줍잖은 짧은 기간동안을 목표로 잡진 않을겁니다.


현재 27이고 최소 2년


2년안에 해낼겁니다. 당연히 독하게 해야겠죠. 식사조절도 많이 해야 될 것이고..


지금도 근력 어마어마하게 약하지만.. 해야죠. 사실 이미 Gym 끊었고 PT도 이미 예정되있습니다.


이번달 급여 받을 예정인건 전부 PT에 나가게 생겼어요.. ㅠㅠ


러닝 후기는 다음달 말부터 할때마다 지속적으로 올릴거지만


그걸 제외한 Gym에서 운동한 것에 대해서는 거의 하루단위로 아침 저녁 게시판에 올릴 예정입니다.


아침 컨디션은 장담 못하지만 저녁은 24시간 한다는 Gym이여서 어지간하면 7일중 5일가량은 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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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2


17.02.13 20분 10km 컷


눈아프시죠..? 숫자만 보시고 후딱 넘기세요.


첫 4단으로 했다가 6km쯤 고비와서 3단으로 내리고.. 종아리에 쥐날라 하는거 참아가면서


억지로 10km 컷했습니다.


2월 3일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사이클 할때마다 10km를 20분안에 컷하고 싶어도


문턱에서 좌절해 버렸었습니다..


요전에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쥐날려고 해서.. 한 1분간은 가만히 앉아만 있었어요..


조금만 움직여도 터질 것 같아서..


그리고.. 회식과 친구의 모임으로 인해.. 체중의 변화는 82kg에서 변함이 없었다고 합니다.. ㅠㅠ

Posted by oniz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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