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2일차인데 제목부터가 권태기가 느껴지지 않는가?
게으름을 몸에 붙여놓고 사는 인간으로서
딱딱 지켜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는데
이정도면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중이다.
----------------------------------------------------------------------------
생각해보면 운동만 한게 아니라 서코를 다녀와서 그런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시간되서 운동해야지.'
처럼 일로 하는게 아니라 실컷 다른거 하다가
시간 되니까 '아 할때 됬네.'
라는 느낌? 의무적인건 맞지만 '일' 로 접근한건 아니다.
그래서인지 저녁에 자다가 이래 운동할때도 짜증이 안났나보다.
----------------------------------------------------------------------------
그래도 운동하다가 의자 앉으면 마냥 쉬고싶긴 하다.
버피테스트 전에 잠시 의자에 앉았는데..
'아 그냥 거를까? 다른건 다 했잖아.'
그새 스스로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겨우 다잡긴 했지만.
이것 때문에 알아낸건
'운동하다가 의자에 앉으면 안되겠구나.'
조금씩 고쳐진다. 오늘도 1mm는 전진했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05.17 일기 [물건은 꼭 잘보고 사자.] (0) | 2016.05.18 |
---|---|
16.05.16 일기 [이제서야 식단조절을 하네] (0) | 2016.05.17 |
16.05.15 일기 [긴장 풀리면 끝이다.] (0) | 2016.05.16 |
16.05.13 일기 [순탄치는 않았지만 해냈다.] (0) | 2016.05.14 |
돼지의 인적사항 및 잡담 (0) | 2016.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