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작성하면서도 매우 기분이 좋다.


오전-오후-저녁 3타임중 오후는 일정때문에 그렇다 치더라도


저녁은 내 게으름때문에 빼먹을수도 있을거란 불안함이 있었다.


참 사람이 간사하면서도 억지로라도 하면 한다는걸 다시금 느끼는게


온갖 잡생각을 물리치고 '지금 글쓸 시간에 움직이자.' 하면서


스트레칭을 하니까 첫시작이 반이라고


다른 운동도 순서대로 따라왔다.


정말 남들이 보기에는 소박하고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나에게는 게으름이 몸에 배여버린 생활습관 노선을 한칸이라도


바꿨다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빛 없는 동굴에 한줄기 구멍이 뚫린것 같다.


내일은 하루를 몰아서 작성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저런 일정이 주말에 생겨서 오후는 걷기만 하고


오전-저녁을 운동할텐데...


참 이게 뭐라고 계속 웃음이 나온다.


이래서 모르는 사람끼리도 운동모임을 모집하면서 같이 즐기는 건가보다.


뭔가 혼자 이 보람을 느끼기에는 아까워.


진짜 첫시작이 반이라는게 틀리지 않다.


하루만에 별걸 다느끼긴 하지만. 아예 안하고 계획하는 것보단


실행한 인간이 더 낫지.


여튼 이제 자러 간다.

Posted by oniz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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